오키나와의 근현대사를 다룬 소설. 일본이 아닌 류큐의 신화와 전설, 그리고 섬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드리운 전쟁의 상처와 아픔이 느껴지는 책이다. 백사장의 바닷물처럼 그들의 전설 또한 맑고 투명한 느낌이라 그 위에 겹친 고통이 더 아프게 다가온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소박한 사람들이 살아왔단걸 알게 되면 놀랄 사람들이 많을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