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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coder

  • 시스
  • 30대라는 세대의 특징

    전효관 하자센터 소장님과 어제 나눈 이야기가 재밌었던 점은. 30대의 우리가 자신들의 문제를 풀어낼 실력을 갖추었고 혼자선 지혜롭게 움직이지만 막상 자신의 문제들을 함께 풀어내지 못해서 고립되어 결국 그 자리를 맴도는 느낌이라는 지적이었다. 한번도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계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없고, 조직과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소장님에겐 30대들이 자기 계발을…

    rest515

    2011-05-28
    분류 없는 글
    30대, 세대, 실력
  • 자유롭다면 하고 싶은 것 세가지

    내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예를 들어 돈의 제약이 없고, 시간의 제약이 없고, 체력이나 관계의 제약이 없다면. 나는 우선 마음 맞는 사람들과 재미난 서비스를 만들고 싶고, 기타를 둘러 매거나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다시 부르고 싶고, 지구에 있구나를 느끼게 하는 대자연이나 상처와 평화를 테마로 삼고 여행을 다니며 시간과 자연과 삶과 사람을 배우고…

    rest515

    2011-05-18
    분류 없는 글
    소원, 자유
  • 自由

    선조들의 지혜가 말로 집약되었음을 느끼는 단어 중의 하나가 자유다. 스스로 自(자)자에 말미암을 由(유).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는 걸 자유라고 우리 선조들은 생각하지 않았나 보다. 자유는 “스스로 말미암는” 것이라고 말에 담아 놓았으니까. 스스로가 스스로의 이유가 되어 흔들리지 않는 상태. 그 상태가 바로 자유라는 지혜인가 보다. 자신다움의 상태가 바로 자유라는 게다.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기란 정말로 어렵지만.

    rest515

    2011-04-27
    분류 없는 글
    말놀이, 자유
  • 단잠 교회 이야기

    단잠 교회 목사님의 목소리는 너무도 부드럽고 달콤한데다 높낮이도 이렇다한 제스추어도 없어서, 힘든 일상에 지쳐버린 신도들이 일요일 오전 한 때 행복한 휴식의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교회당 안에서 희미한 미소를 지은 채 달콤한 잠에 잠긴 신도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 누구나 “여기가 곧 천국이군요”란 말을 하게 만들었다.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을 피폐하게 만들어 버리는 정죄도 없고,…

    rest515

    2009-02-18
    분류 없는 글
    1. 평안, 교회
  • 빌딩과 나무

    거대한 빌딩이 늘어간다. 빌딩이 늘어갈 수록 하늘은 우리로부터 멀어지고, 도시에 그늘은 깊고 넓게 사람들을 덮어 버린다. 나무가 되고 싶었다. 새들이 와서 깃들고, 멀리서 찾아온 바람을 붙들어 두고,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땅에 드리우고, 가을이 되면 맛나고 시원한 열매를 원하는 사람들, 동물들에게 나눠주며, 때가 되어 이 땅을 떠나갈 날이 오면 욕심없이 잎사귀를 털어내고 앙상한…

    rest515

    2001-01-24
    분류 없는 글
    교회, 세상, 일상
  • 내가 약자이기 때문에..

    약자의 편에 서는 이유는제가 약자를 옹호하기 떄문이 아니라제가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삶을 보장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불법을 저지르고 죄악 가운데 지내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당신에게 항의하는 것입니다.삶에 대한 더 이상의 애착이 없는 내가 무슨 삶을 보장받기원하겠습니까?다만 사랑하는 당신이 안타까워서 그러는 것입니다. — 평화와 화해, 용서와 회개를 구하는 청년들의 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rest515

    2000-12-17
    분류 없는 글
    3. 평화,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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