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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들
산업화의 수혜자들 일부는 그들의 자녀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배타적으로 누리게 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세대이며 그들이 10년 뒤에 이 나라를 이끌고 갈 확률이 높다. 그들은 지금은 중도나 진보적으로 보이지만 그 입장을 계속 유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역구도는 여전히 계속 될 것이고. 앞서 언급한 산업화의 수혜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은 지역구도를 이용할 것이다. 그 논리를 극복하는 방법이 필요함.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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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과 의지력의 고갈
일을 끝내는덴 체력과 의지력이 필요하다. 둘 중에 하나라도 남으면 일을 좀 더 할 수 있지만, 둘 다 고갈되면 아무 것도 못하거나, 하더라도 잘못 할 가능성이 있다. 이 상황을 ‘지쳤다’라고 한다. 자신이 지치지 않도록 일과 상황을 관리하는게 바람직하다. 그리고 지쳤다는 느낌이 들땐 일단 멈추고 에너지를 다시 회복시키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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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의 소유는 4가지 쯤 될까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내가 살아오면서 거쳐온 경험과 기억. 그 외엔 딱히 내 것이라 할 만한게 없다.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다. 그러니 자신의 것이 아닌 것들을 지키느라 꼰대가 될 필요는 없다. 좀 더 욕심낸다면 우정과 믿음까진 나의 것일지도 모르나, 그것도 없다고 억지로 가지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지구인으로 태어난 우리에겐 내 바깥의 존재가 주는 지지와 사랑이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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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쉬자
몸이든 마음이든 피곤하면 쉬면서 가자. 달리고, 쉬고, 슬슬 가고. 이 호흡을 잘 조절하자. 그리고 너무 조급해 하지 말자. 절대로 내 호흡 이상을 달리지 말자. 그건 자신을 파괴하는 욕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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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무슨 물건을 사더라도 현금으로 지불하거나, 최소한 일시불로 카드 결제를 한다. 그걸 나름의 원칙으로 삼았다. 집도 내가 가진 자산을 넘어서는 환경을 욕심내지 않는다. 가전도구나 컴퓨터를 살때도 그랬고, 예전에 중고차를 살때도 그랬다. 내게 빚이란 미래의 나를 담보로 다른 사람에게 이자를 주면서 미래에 누려야 할 것들을 미리 지금 당겨 쓰는 행위다. 즉 내가 아직 가지지 않은 것을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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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돛, 나침반
인생을 끝없는 항해라고 본다면 나에겐 닻과 돛과 나침반이 필요하다. 그 세가지가 모두 없다면 삶이란 표류일 뿐이다. 닻이 없으니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흔들리고, 나침반이 없으니 목적 없이 물 위를 떠다닐 뿐이고, 돛이 없으니 어디론갈 가고 싶어도 에너지가 부족해 갈 수가 없다. 최근의 내가 그런 상황에 가까웠다. 풍랑이 일거나 휴식이 필요할때 내려 놓을 수 있는 닻.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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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주도 삶
대부분의 직장인의 삶이 OOP나 프로시져 방식의 프로그래밍과 닮았다면. 프리랜서나 사업가의 삶은 Event Driven Programming 방식에 가깝다. 그래서 동시 처리 작업 개수가 늘어나고 응답속도가 빠르다. 그만큼 효율성과 밀도는 높아지고, 유휴자원은 줄어드는 증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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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스친다
돈을 내고 무언가를 샀다. 그 무언가는 내게 아직 자신의 효용을 증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돈을 낸 후에야 그 물건의 효용을 실험할 기회를 가질 때가 많다. 그리고 꽤 많은 물건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효용이 없음이 드러난다. 그럴 때 그 물건은 우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아니 지나가야 한다. 문제는 갈 데가 없는 물건들은 우리 주변에 쌓이기 시작하고, 그 물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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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I don’t want impact other’s lives, any more. Just want Peace, Harmony and Inner Happine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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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을 좋아하는 이유들 중의 하나
살아보니 나는 보라색을 좋아하는 것 같다. 가끔 그 이유를 발견하곤 하는데. 그 중의 하나는 이렇다. 보라색은 빨강과 파란색을 섞으면 나오는 색이다. ( reflextional Eternal 님의 글 참고 ) 따뜻함과 차가움, 열정과 침착함을 오가는 마음. 그 사이를 오가며 보내는 시간들. 때론 붉은 톤이 강한 보라색이 되기도 하고, 때론 파랑색이 강한 보라색이 되기도 하는게 나 자신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