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구조 대신 비용 구조

1년 조금 넘은 UFOfactory는 근근히 풀칠만 하고 간다. 잉여 수익을 남기기 힘든 프로젝트를 하는 까닭에 무리해서 많이 하지 않는게 낫고, 당장 하는 일들도 의미있는 일들이라 만족하는 편. 더군다나 지금 하는 일들로 수익을 남기겠다는 바램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슨 일을 시작하든 수익을 남기기보단 들어가는 비용은 뽑을 수 있나를 먼저 살핀다. 비용이 맞을 것 같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고민을 않고 하게 되는 것 같다. 좋은 의도를 가진 서비스들 하나 하나가 의미있으니까.

지금 하는 일들로 남기지 않더라도, 그걸로 풀칠하며 가다 보면. 한편으론 우리가 만들게 될 서비스들이 우리를 지금보다 넉넉한 날들로 데려 가지 않을까. 오늘부터 시작한 자체 서비스 워크숍에 그 미래를 기대해 본다.

UFOfactory에 승선한 분들이 다들 참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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